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매트리스, 얼마나 관리하고 계신가요?
매트리스는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막상 얼마나 신경 쓰고 계신가요?
아무리 고가의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쉽게 꺼지거나 곰팡이가 피거나, 불쾌한 냄새가 배어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트리스 청소·관리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토대로, 매트리스를 오래도록 쓸 수 있는 다섯 가지 관리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주기적인 방향 전환은 꼭 필요합니다
사람은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특정 방향으로 자주 눕게 됩니다. 그 결과, 매트리스의 한쪽 부분만 꺼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게 되지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에 한 번, 앞뒤 또는 상하 방향을 바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에 따라 뒤집을 수 없는 구조라면, 회전만이라도 주기적으로 해주시는 것이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매트리스 ‘숨쉬기’ 시간을 주세요
매트리스는 통풍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바닥에 바로 두고 사용하시는 분들은 내부에 습기가 차기 쉽고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런 경우 주 1회 정도는 매트리스를 세워 벽에 기대어 두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침구를 걷고 창문을 열어 바람을 통하게 하면, 내부에 갇힌 습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커버나 방수패드는 자주 세탁해주세요
매트리스는 본체 세탁이 어렵기 때문에, 커버와 패드가 보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땀, 먼지, 각질, 이물질 등이 본체에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최소 2주에 한 번 커버를 세탁해주시는 것이 위생적으로도 좋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거나 땀이 많은 분들은 방수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4. 매트리스 위에는 아무것도 올리지 마세요
잠잘 때 외에는 되도록 매트리스 위를 비워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책, 박스, 무거운 물건 등이 한쪽에만 장시간 올라가 있으면 내부 스프링이나 메모리폼이 압력을 받아 변형될 수 있습니다.
자는 공간 외에는 무게를 가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오랜 사용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내부 청소는 3개월에 한 번 이상 해주세요
표면만 닦는 청소는 의미가 없습니다.
진드기, 땀, 먼지, 세균은 매트리스 속으로 스며들어 쌓이기 때문에, 분기별 1회 이상은 내부까지 흡입하거나 살균 소독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용 진공청소기에 UV 살균 기능이 있다면 적극 활용해보세요. 더 확실한 위생을 원하신다면, 전문 홈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 선택입니다.
쾌적한 수면은 꾸준한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매트리스는 단순한 가구가 아닙니다. 우리의 컨디션과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수면 공간입니다.
관리만 잘해도 10년 이상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매트리스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방향 전환, 통풍, 커버 세탁, 무게 관리, 내부 청소를 실천해 보세요.
오늘 밤부터 숙면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