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은 특히 위생과 안전에 민감하게 관리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매일 청소를 한다 해도 생각보다 자주 간과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아이 방 청소 시 많은 분들이 놓치기 쉬운 5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장난감 내부와 연결 부위
표면만 닦고 끝내기 쉬운 장난감.
하지만 틈새, 구멍, 결합 부위에는 침, 먼지,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기 쉽습니다.
- 분리가 가능한 장난감은 모두 분리 후 따뜻한 물과 순한 세제로 세척
- 전자 부품이 있는 경우 물티슈보다 항균 소독 티슈로 닦은 후 자연 건조
2. 침구류뿐 아니라 ‘베개 속’까지 점검
이불과 베개 커버는 자주 세탁하시지만,
베개솜이나 이불 속 충전재까지 신경 쓰시나요?
- 2주에 한 번 이상 햇볕에 건조하거나 살균 건조기 활용
- 베개 속 습기 제거를 위한 녹차 티백, 숯 포켓 등을 함께 사용해도 좋습니다
3. 커튼과 방충망 청소
창문은 닦지만, 그 앞의 커튼과 방충망은 오염의 사각지대가 됩니다.
- 커튼은 월 1회 세탁 or 스팀 청소기로 관리
- 방충망은 물에 식초를 섞은 용액으로 뿌린 뒤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제거
4. 아이 키 높이에 맞춘 벽면 청소
아이들은 어른보다 낮은 시야와 손높이를 갖고 있습니다.
즉, 아이 눈높이에 맞는 벽면과 가구 측면이 가장 자주 오염됩니다.
- 벽지 얼룩은 물걸레보다는 물 + 베이킹소다를 적신 천으로 닦아주세요
- 스티커, 테이프 자국은 식초와 키친타올을 활용하면 손쉽게 제거됩니다
5. 바닥 ‘가장자리 라인’ 집중 청소
청소기를 돌려도 벽과 맞닿는 바닥 라인은 먼지와 머리카락의 사각지대입니다.
- 고무장갑을 끼고 손으로 직접 훑거나, 정전기 청소포를 이용해 수동 청소
- 특히 침대 밑, 책상 다리 근처는 매트리스 먼지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아이 방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성장과 학습의 중심입니다.
청결만큼 중요한 건, 아이의 생활 반경을 깊이 있게 이해한 세심한 관리입니다.
이번 기회에 청소 루틴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